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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공항 도약

2022.08.31 15:03
인천공항에 미술품 수장고 건립…예술 공항 도약


【앵커】 고가의 미술품을 보관하고 전시, 유통할 수 있는 미술품 수장고는 미술 산업의 필수 인프라 시설인데요. 인천국제공항에 세계 최대 규모의 미술품 수장고가 2026년 건립돼 또 하나의 명소가 될것으로 기대됩니다. 유숙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인천국제공항이 거대한 미술관으로 변신해 여행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국내 20개 화랑 유명 작가들의 실물 작품과 NFT(대체불가능토큰) 작품 60여 점을 특별전 형태로 전시하고 있는 것. [정현민 / 인천국제공항공사 과장: 실물 작품이 어떻게 NFT 작품화 됐는지 감상하시는 게 좋은 포인트가 될 수 있을 것 같고요. MZ세대 같은 경우에는 요즘에 각광받고 있는 NFT 작품들이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인천국제공항이 글로벌 유수 공항들과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공항에 예술과 문화를 접목하는 시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일환으로 미술 산업의 필수 인프라 시설인 미술품 수장고 건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미술품 수장고는 인천공항 서측, 4만여㎡ 부지에 3천700억 여 원이 투자돼 오는 2026년 상반기까지 건립될 예정입니다. 수장고에는 로봇 등 첨단기술과 보안시스템이 도입돼 미술품 보관과 전시, 유통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송문석 / 아르스헥사 컨소시엄 대표: 전 세계 미술품을 소장해서 미술품 가치를 상향화 시키는 역할을 할 수 있고 더욱이 한국의 미술시장이 확대돼서 대한민국의 문화예술 국격을 상향시킬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미술품 수장고 건립을 계기로 문화적 영향력을 강화하는 등 글로벌 문화예술 허브로 도약한다는 계획입니다. [김경욱 /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세계 최대 규모의 최신시설을 갖추기 때문에 앞으로 공항 주변 지역이 미술품 시장, 미술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규모로 건립되는 인천공항 미술품 수장고, 인천국제공항이 품격 있는 공항으로 도약하는데 중요한 기반이 될 전망입니다. OBS뉴스 유숙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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